■ 진행 : 정채운 앵커 <br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br />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br /> <br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는데 그동안 북중 관계가 소원했었잖아요. 이번에 김 위원장이 참석을 결정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br /> <br />[박원곤] <br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일단은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죠. 북한까지 포함해서 총 26개 국가가 참여를 하니까 그 26개 국가의 일종의 구성원이 돼서 자신들이 더 이상 외교적으로 이렇게 고립되어 있지 않다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판단이 되고요. 두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의 굉장히 큰 정치적 업적으로 선전이 가능합니다. 이미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톈안먼 광장의 망루에 아마도 시진핑 주석 옆에 푸틴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그 3명이 선 사진만으로 갖고도 그만큼 북한의 지도자, 수령이 강국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런 모습을 국내외로 보여줄 수 있어서 아마도 올해 동안에는 계속 북한 내부에서 선전을 할 가능성이 크고요. 또 하나는 계속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합니다마는 아마도 미국과 북한 사이에 뭔가 다시금 정상 간에 회동이라든지 정상 간의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 전에 대미 협상력을 중국을 기반으로 해서 높이려고 하는 생각이 있고요. 또 전통적으로 북한이 하고 있는 외교정책은 이른바 시계추 외교라고 해서 어떤 한 국가에 무조건 다 힘을 실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보면 북한은 러시아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죠. 그래서 그것도 조정할 필요도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 북한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 <br />시진핑 국가주석이 가운데 앉고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 왼쪽에 김정은 위원장이 앉는다고 알려졌잖아요. 그러면 이것도 초청자 명단을 호명할 때 두 번째로 김 위원장이 호명됐던 것과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될까요? <br /> <br />[박원곤] <br />그렇습니다. 그건 러...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30152637417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